방귀를 참으면 안되는 이유

방귀는 음식물이 뱃속에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발생해서 항문으로 나오는 무색의 기체를 말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귀를 뀌는데요.

하루 평균 12~25회 정도 방귀를 뀐다고 합니다.

 

 

방귀는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이며,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실 때 함께 식도로 넘어간 공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장내 미생물이 음식을 분해할 때 발생한 가스가 섞이는데요.

콜리플라워, 콩, 유제품을 먹은 뒤 나오는 방귀는 유황성분이 더 많기 때문에 냄새가 더 독합니다.

 

 

항문 괄약근에 잔뜩 힘을 줘 방귀를 참게되면, 고인 가스가 소화기를 압박하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방귀를 참게되면 식도를 통해 가스가 배출될 수도 있는데, 이것이 바로 트림입니다.

 

이렇게라도 가스가 배출되게 된다면 다행입니다.

심각할 경우에는 게실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게실은 장 바깥쪽에 생긴느 볼록한 겉 주머니이며, 장벽 내부에 생기는 용종과 반대의 개념입니다.

게실 자체로는 병이 아니지만, 게실에 물이나 음식물이 차서 염증으로 악화가 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배변습관으로 게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에 불필요한 압력을 주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변비라고 용변을 볼 때 배를 꾹꾹 누르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귀를 참는 것도 몸에 해롭습니다.

방귀는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귀로 건강상태를 알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방귀와 관련된 건강상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귀냄새가 심하면 건강이 이상이 있다?

 

전문가들은 방귀 냄새가 심하다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방귀의 성분은 들이마시는 공기 중의 질소가스, 산소, 이산화탄소와 장배 세균 발효에 의해 만들어진 수소가스, 메탄가스가 99%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 가스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냄새가 없는 것들인데요.

방귀의 독특한 냄새는 유황이 함유된 가스 성분 때문입니다.

 

 

유황은 방귀 성분의 1%를 차지하며, 휘발성입니다.

유황과 관련된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빵, 맥주가 있습니다.

 

 

고기나 달걀과 같은 단백질은 장내에서 발효되면서 질소와 황을 발생시켜 방귀 냄새를 고약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방귀냄새가 심하다고 해서 소화기관에 질병이 있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방귀냄새와 건강문제와는 관련이 없으며, 가스가 차서 생기는 복무 팽만감은 위장관의 지각과민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위장기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방귀

 

전문가들은 건강하고 좋은 방귀는 냄새가 거의 안나면서도 소리가 없는 방귀라고 말합니다.

이런 건강한 방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장내 가스 발생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비만이나 과식으로 대장이 부분적으로 막혀있게 되면 가스가 더 많이 생기고 냄새도 지독해집니다.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불규칙한 배변이 나타난다면 대장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면 방귀가 많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약을 복용하면 방귀가 많이 다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합니다.

설사약이나 고데인 등의 기침약이나 칼슘길항제와 같은 혈압약, 아카보스와 같은 당뇨병약, 살뺴는 약 등을 먹는 경우에 방귀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방귀를 없앨 수 없다.

 

방귀가 나오는것은 정상이기 때문에, 방귀를 참는 것은 생리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방귀를 많이 만드는 음식으로는 콩류나 양파라 대표적이며, 사과, 자두, 건포도가 있습니다.

락토스가 들어있는 치즈나 유제품,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절제하면 방귀가 심하게 나오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방귀가 나오는 횟수

 

방귀가 나오는 횟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잇으나, 일반적으로는 하루 20회 이하가 정상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정도 방귀를 많이 뀐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귀를 참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방귀는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참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배출하시는 것이 좋다고 하니, 방귀를 뀌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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