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계와 영계의 계란 영양성분 차이점

영계는 나이 어린 이성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영계는 병아리보다 조금 크고 살이 아직 무른 중간 크기 정도의 어린 닭을 의미합니다.

 

 

이와 반대의 노계는 나이가 든 닭을 말하며, 노계의 계란은 탄력이 적어 덜 신선하고 영양분이 적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영계와 노계의 계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성분 차이 거의 없어

 

알이 낳는 닭(산란계)은 노계와 영계로 구분하지 않아 기준을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닭은 부화해서 20주가 지나면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이를 초란이라고 하며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닭은 72주 정도(약 1년 6개월 정도)까지 많은 양의 계란을 생산하고, 이후 털갈이를 합니다. 약 8~10개월을 더 알을 낳은 후 산란 기능이 도태됩니다.

28주쯤 된 닭의 산란률이 90% 이상으로 가장 높으며, 이후 점차 감소하여 72주에 이르면 산란율이 70%대로 떨어지며 연간 평균 282개의 계란을 낳습니다.

 

 

노계와 영계의 계란은 영양성분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데, 닭이 나이가 들면서 장기가 커지고 계란의 크기도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영계가 낳은 계란은 작고, 노계가 낳은 계란은 크기가 큽니다.

 

 

계란의 효능

 

단백질 보충

 

오랜 집콕생활로 근육이 부실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근육 보강을 위하여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포함된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육류 외에 계란, 두부 등의 콩 음식이나 버섯 등에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계란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루신이 풍부하여 단백질 보충에 제격입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건강에 좋은 성분이며, 포만감도 유지해주기 때문에 매일 아침 삶은 계란을 1~2개씩 먹으면 점심 과식을 예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계란은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보관을 잘 해야합니다.

 

계란 보관방법

 

오래된 계란은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며, 흔들어보면 출렁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란에는 공기가 드나드는 공간(기실)이 있는데, 이곳을 통하여 안에 있는 수분이 바깥으로 배출됩니다. 계란 안에 공기가 많다는 것은 보관한 지 오래되어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란은 저장 기간이 길수록 지방산 등이 변하지만,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지연될 수 있습니다. 품질변화는 저장기간 동안의 온도, 습도, 취급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달걀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하여 냉장(0℃에서 4℃) 또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뚜껑으로 덮어둬야 중량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삶은 달걀의 경우에는 냉장보관을 하면 7일 정도 보관할 수 있으나, 3~4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을 삶는 시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란 삶는 시간

 

계란을 삶는 시간에 따라 완숙이나 반숙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노른자가 중간에 오게 하려면 소금과 식초를 넣은 후 삶는 동안 가끔씩 굴려주면 됩니다. 계란 표면부터 차례대로 삶아지면서 노른자가 중신에 위치하는 예쁜 삶은 계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계란을 너무 오래 삶으면 계란 흰자 단백질 속의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황화수소를 형성하게 되어, 노른자 안으로 퍼져 철과 결합해 황화철을 만들게 되기 때문에 노른자 주변이 탁한 암녹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반숙은 8~9분 정도, 완숙은 12~13분 정도 삶아준 후 찬물이나 얼음물에 5분간 담가놓으면 껍질 까기에도 수월합니다.

 

삶은 계란의 유통기간은 냉장보관 3일이나, 껍질을 벗기는 순간 껍질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보호해주기 때문에 1일로 줄어듭니다.

 

 

 

이상 노계와 영계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몸에 좋은 계란을 챙겨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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